ELECOM

SHIROW MASAMUNE

士郎正宗開発日記

Vol.2

某月某日
2번째 미팅.
후크가 달린 것을 2종류 렌더하여 제출했는데, 후크가 없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2종을 디자인하고, 하나는 리케이블합시다" 라는 오더가 떨어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리케이블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아마추어의 생각인데, 사용중에 케이블을 세게 잡아당기거나 하면 이어폰 전체가 팽팽해져서 귀를 다치거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튼튼한 스포츠용을 사용하고 있을때 몇번이나 "귀가 뜯겨져나가는 고통" 을 맛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이 쓰였다. 일정 이상의 강한 힘이 더해졌을 때, 케이블은 쏙~ 하고 빠지는 편이 낫다. 이런 경우에 "망가졌어!" "이렇게 쉽게 망가지는거야?" 하고 클레임을 거는 사람도 있겠지만, 망가지지 않는 착용품은 반대로 사람에게 위험하다는 케이스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뭐, 케이블이 빠지는것과 망가지는건 의미가 좀 다르지만... 그래, 아이가 입에 넣었을 때 (먹으면 안돼요) 케이블이 간단히 떨어져 버려도... 어렵네. 그런 경우엔 거꾸로 조금 까끌까끌해서 아이가 입에 넣었을 때 바로 뱉어낼 수 있는 감촉의 디자인이 좋겠다... 전문가에게 혼나겠지. (그런 위험한 생각은 접어두자)

●용어 해설(엘레컴 조사)
※렌더... 렌더링의 줄임말. 3D소프트를 사용해 만든 형상 데이터를 화상출력하는 것.
※리케이블. 이어폰 본체와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는 사양. 케이블을 바꾸는 것은 다양한 음질을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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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郎正宗

시로 마사무네(士郎正宗)

고베 출신, 거주중인 일러스트레이터. 『애플 시드 (アップルシード)』(1984~),『공각기동대(攻殻機動隊)』(1987~) 의 원작자. 최근에는 소설 삽화 (시마다 소지(島田荘司)씨 저『Classical Fantasy Within』, 스나가 후키(須永ふーき)씨 저『무협학원(武侠学園)』, 호시노 아키라(星野亮) 씨 저 『더 서드 완전판(ザ・サード完全版)』), 만화나 영상 작품의 원작 (로쿠도 코시(六道神士) 씨 저 『홍각의 판도라(紅殻のパンドラ)』), 게임이나 잡지 핀업 일러스트 등 폭 넓은 장르에서 활동 중이다.

참고 : 위 일기는 어디까지나 시로 마사무네 개인의 의견과 생각을 말한 것이며 엘레컴의 의견과 생각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만화를 그리는 오락용 주절거림으로 내용의 맞고 틀림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바보같은~ 아하하" 같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내용이랍니다. (시로)